얀센(J&J) 코로나19 백신, 두 건의 혈전 부작용 조사 중
2021.04.28 00:33
수정 : 2021.04.28 0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두 건이 혈전 부작용이 발생했다. 접종을 재개한지 일주일도 안 돼서 다시 혈전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백신에서 새로운 두 건의 혈전 부작용 사례가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이번 혈전 부작용 사례 중 한 건은 남성, 한 건은 여성이다. 모두 60세 미만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얀센 백신의 혈전 부작용 사례는 800만 건 중 17건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CDC는 지난 23일 얀센의 백신 사용 중단 권고를 철회했다. 혈전 발생 사실이 있지만, 여전히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는 취지에서다.
얀센 백신 관련 논란은 CDC와 FDA가 지난 13일 미국인 접종자 750만 명 중 18~48세 여성 6명에게서 희귀 뇌정맥 혈전증이 발생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