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골이식재 ‘라퓨젠 BMP2’ 안전성·효능 확인

      2021.05.04 14:28   수정 : 2021.05.04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의 골이식재 ‘라퓨젠 BMP2’ 임상 결과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를 통해 공개됐다.

셀루메드는 골형성 재조합단백질이 함유된 골이식재인 라퓨젠 BMP2에 대한 척추 임상 연구 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대한신경외과학회지의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지난 10년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최대 과제인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차세대 골이식재인 라퓨젠 BMP2를 개발하고 이번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라퓨젠 BMP2는 동물 세포 유래 골형성단백질이 함유된 골이식재다.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만큼 척추손상, 치아손상 등 결손부위에 주입함으로써 골유합 속도를 앞당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 연구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고대구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부천순천향대병원 총 6곳의 대학병원에서 진행했다.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이 작성됐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에 따르면 라퓨젠 BMP2를 임상에 적용 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유합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인 재활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안전성이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라퓨젠 BMP2에 대한 치과용 임상시험을 통해 2013년 치과용 생체골이식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이번 성공적인 척추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정형외과용 생체골이식재로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과용에 이어 정형외과용으로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관련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치과용보다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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