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활성탄 섬유’ 사업 공모 100억 확보

      2021.05.04 14:30   수정 : 2021.05.04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활성탄 섬유 기술을 활용해 향토산업인 섬유업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응모해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3년간 총 143억 원이 투입되며 활성탄 섬유 생산과 시험분석 등 관련 장비 32종을 도입한다.

활성탄 섬유의 소재부터 사업화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신 공정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전주기적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섬유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섬유를 기반으로 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섬유 기업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 중소기업에 적합한 사업이어서 방화복과 소방복 같은 안전보호복, 필터 소재 같은 분야도 활용이 가능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섬유산업을 기존의 임가공 중심의 저부가가치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 고도화·다각화가 가능하도록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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