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매물로
2021.05.05 17:17
수정 : 2021.05.05 17:17기사원문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람의료재단 매각주간사 회계법인 공감은 오는 20일까지 인수희망서(LOI)를 받고 실사 후 6월 14일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법인격을 유지한 채 법인의 모든 자산 및 부채를 인수하고, 부채 중 회생담보권·회생채권은 인수대금으로 변제하는 구조다.
아람의료재단은 2013년 설립, 2014년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을 개원했다.
1급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병원을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장례식장을 운영하지 않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외래환자를 다수 수용하지 못하지만 수익이 나는 상황이다. 외부자금 유치로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연 면적 9802.93㎡ 규모로, 지하 1층~지상 9층 건물이다. 199병상 규모지만, 공간에 여유가 있어 250 병상 이상으로 확장성도 충분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