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원, 'VR 뉴욕스토리' 오큘러스 앱랩 등재..."글로벌 시장서 콘텐츠 경쟁력 검증"

      2021.05.07 09:09   수정 : 2021.05.07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은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콘텐츠 'VR 뉴욕스토리'가 전세계 VR 기기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오큘러스 앱랩(App Lab)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앱랩은 오큘러스의 사이드 퀘스트 플랫폼 중 하나로, 플랫폼과 정식 계약을 맺지 않은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 있다. VR 고글형 디스플레이(HMD) 기기 내 정식 콘텐츠로 등재되기 전 시장 반응을 살피고 호환성 등 상호 보완점을 테스트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다양한 세부 사항들을 조율해가는 과정에서 오큘러스 앱랩에 'VR 뉴욕스토리' 등재가 통과된 상황"이라며 "'VR 뉴욕스토리'를 포함해 풍부한 콘텐츠들을 생산, 발굴해 가상현실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궁극적으로 다각적 형태의 제휴 계약을 통해 확장현실(XR) 플랫폼으로 이행해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앞서 에이트원은 최근 중국 VR 기기 1위 기업 '피코 인터렉티브'(이하 피코)와 VR 및 증강현실(AR) 콘텐츠 유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피코 인터랙티브'를 통한 중국 시장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향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XR 주요 브랜드들과 사업 논의를 하고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5개 XR 브랜드 업체 중 오큘러스는 53.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피코 인터랙티브는 중국 IDC(Internet data center) 기준 지난해 VR 중국 시장 점유율 37.8%을 기록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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