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 국내 최초로 캐나다에 닭볶음탕 수출
2021.05.07 09:13
수정 : 2021.05.07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수출용 닭볶음탕을 7일 출고한다고 밝혔다.
마니커에프앤지의 수출용 닭볶음탕은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요리인 치킨 누들수프(Chicken Noodle Soup) 메뉴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국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기반으로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치킨 스튜를 접목한 제품이다.
마니커에프앤지 측은 "지난해부터 캐나다에 수출한 삼계탕이 올들어 전년대비 5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며 "주류 소비층인 백인 입맛까지 고려한 닭볶음탕은 그 이상의 성공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 물량도 시장 테스트를 겸한 첫 출고분 6000팩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초도 물량의 최소 3배 이상, 3년 내로 10배 이상까지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소비자가 될 한인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마켓 대상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마니커에프앤지 윤두현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삼계탕, 닭볶음탕 같은 한국의 전통적인 축산 가공품이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서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