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서비스·모바일 장보기 등 생활 편의성 높인 기술에 주목
2021.05.09 18:23
수정 : 2021.05.09 18:23기사원문
지난 2015년 설립된 워시스왓은 쿠팡 초기 멤버 출신들이 의기투합한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의 서비스인 세탁특공대는 새벽에 옷을 수거해 이틀 뒤 문 앞으로 옷을 배송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도권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고 월 30만점을 서비스하고 있다.
워시스왓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 '놀러와요 시장'을 운영하는 위주도 지난 3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태일씨앤티로부터 13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위주는 전통시장에 특화된 모바일 장보기 바로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전국 50개 시장, 3051개 점포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위주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200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시키고 동시에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또 마케팅과 개발 분야에 전문 인력을 충원해 매출 증대를 위한 질적 확장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푸드플랫폼도 최근 식물성 혁신푸드기업 올가니카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 업체는 건강과 관련된 모든 의학적 데이터를 입력, 분석해 개인의 건강과 질병유무의 진단은 물론,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피해야 할 영양소, 음식과 식재료까지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인사잇'을 개발했다.
이번에 시드를 투자한 올가니카는 메디푸드플랫폼의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영양에 맞는 맞춤형 혁신푸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개인별 건강진단과 더불어 맞춤영양, 맞춤식단을 제공하고자 하는 건강검진센터와 영양제구독 식단구독 서비스를 하려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외 병원 및 보험회사와도 연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