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대성리 물류부지 우협에 마스턴운용

      2021.05.12 14:41   수정 : 2021.05.12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 소재 물류부지 매입 우선협상대상자에 마스턴투자운용이 선정됐다. 마스턴운용은 상온, 저온 혼합물류센터로 개발하기 위해 이 부지를 매입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635-2 외 33 필지 매입 우선협상대상자에 마스턴투자운용이 선정됐다.

가족으로 구성된 개인 5명이 보유, 사용 중인 토지인 만큼 명도 이슈도 없는 매물이다. 매각자문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맡았다.


이 부지는 공부상 대지면적 1만8378㎡, 보존관리지역 및 하천을 제외한 실사용 대지면적 1만6638㎡ 규모다. 33개 필지는 계획관리지역, 1개 필지는 보전관리지역에 속한다. 법정 최대 건폐율은 40%, 용적율은 100%다.

폭 20m(중로1류)의 4차선 도로와 접하고 있는 만큼 차량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화도IC와 차량기준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2022년 양평IC-화도IC, 2028년 화도IC-고모IC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요 수도권 지역은 물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활용한 영남권역과의 물류 접근성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이다.

IB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각 대상 부지가 속해있는 경기 동부권역은 풍부한 물류센터 수요 대비 물류센터 공급이 제한적이다. 경기도 권역별 인구 1만명당 보유중인 물류센터 면적 비율을 비교하면 경기 동부권역 약 241㎡, 경기 동남권역 약 1만3438㎡, 서남권역 약 3960㎡로 다른 권역과 비교해 현저히 낮다.

경기 동부권역에 유통형 물류센터로 활용 가능한 저온 물류센터의 면적은 약 2만3471㎡에 불과하다. 경기 동부권역 815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최근 신선식품 산업의 성장 등으로 급증하는 저온 물류센터 수요를 고려시 현저히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경기 동부권역의 저온 물류센터 부족 현상과 최근 유통형 물류센터의 높은 투자수요와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 했을 때 이번 매각 대상 부지는 최근 온라인 유통을 위한 유통형 물류센터로서 개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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