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증가하는 코로나 사망자..."고령층 백신접종 참여해야"

      2021.05.12 11:58   수정 : 2021.05.12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월 들어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466명이다.

이에 따른 서울시 사망률은 1.16%이다.



문제는 이달 들어 사망자가 다시 늘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사망자는 지난 1월 143명에 이어 2월 56명, 3월 44명, 4월 25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5월 들어 이미 1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 분위기가 지속되면 4월 대비 5월의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5월 사망자가 최근 감소 추세에 비해서는 많다"며 "지난 4월 (고령층인) 65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5800명으로 지난 2월, 3월 4000여명에 비해 늘어난 점이 영향을 줬다. 확진 이후 사망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사망자도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박 국장은 "6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확대되면 고령층 관련 감염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추후 감소할 것"이라며 "고령층 사망자가 감소할 수 있도록 접종에 참여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 등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70~74세 및 만성호흡기질환자와 65~69세 어르신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예약하실 수 있다.
60~64세 및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 2학년 교사는 오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