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 화재 비상대피 훈련

      2021.05.12 14:41   수정 : 2021.05.12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화재 시 비상대피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참여명부 작성, 시간대별 참가인원 분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참석자들은 △대피방송을 통한 화재상황 전파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들의 신속한 대피유도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 등을 통해 초기대응 역량을 향상시켰다.

또한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안전 기초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공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방역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이 24시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지난해 국제선 화물 물동량 282만톤(t)을 달성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월 기준 국제선 누적 항공화물량이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108만5226t, 환적화물은 17.2%가 늘어난 4만7142t을 각각 나타냈다.


이희정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실전과 같은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해 공항 내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제적인 화재 예방활동과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국가 기간 항공물류시설인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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