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폭스콘과 전기차 개발 생산하기로

      2021.05.14 14:38   수정 : 2021.05.14 14:38기사원문

전기차 스타트업인 피스커가 대만의 폭스콘과 전기차를 개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1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오는 2023년말부터 미국에서 전기차가 생산되며 피스커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중국, 인도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로 유명하다.



두 업체는 차종과 생산 공장 위치 등 자세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헨리크 피스커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공동 사업 프로젝트 명칭은 개인전기차혁명(PEAR)으로 "차량 디자인에 있어서 다음 대박"이자 "감정적으로 원하는" 그리고 친환경적 차량일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지난 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여기에는 25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폭스콘은 중국의 저장 질리 홀딩그룹과도 자동차 기업에 생산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 벤처를 구성했다.

피스커는 생산된 전기차가 대당 3만달러(약 3388만원)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션은 내년 중에 유럽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그 이전에 올해말에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 오션 시제품의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한편 이번 폭스콘과 전기차 생산 발표가 나간후 피스커의 주가는 13일 뉴욕 증시 장외 거래에서 주당 12.13달러로 22% 급등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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