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동호회 연쇄감염 총 44명

      2021.05.16 19:35   수정 : 2021.05.16 19:35기사원문
부산 수영구 댄스동호회발 'n차감염' 확산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12명 등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420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댄스동호회와 관련해 명단에 있는 84명에서 중복을 제거한 최종 명단 80명 중 62명이 검사를 받아 이날 이용자 1명과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22명, 관련 n차감염(연쇄적 감염) 22명 등 총 44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이 동호회 관련 최초 감염자들이 증상 발현 후 며칠이 지나서야 확진돼 n차감염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댄스동호회를 이용했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가 나온 해운대 목욕탕에서도 전날까지 접촉자 550명 중 517명이 검사를 받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어버이날 가족모임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두 그룹과 관련해서도 3명의 접촉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장군 초등학교와 동래구 고등학교, 금정구 유치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부산진구 어린이집은 65명의 접촉자를 분류해 이 중 4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1426명이 추가 접종해 1차 23만1797명, 2차 3만865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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