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탄소나노튜브·탄소섬유 등 신소재 상용화
2021.05.18 18:01
수정 : 2021.05.18 18:01기사원문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단일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1200t의 여수 CNT 2공장 상업가동을 통해 모두 1700t의 CNT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은 CN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연내 3공장 추가 증설 착수 등 향후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CNT 연구 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CNT 소재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했다. 향후 2차 전지용 CNT 소재 판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75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중이다. 내년 7월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연 4000t에서 6500t으로 늘게 된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 CNG 용기 소재로 쓰인다. 이번 증설은 수소차 판매 증가로 인해 수소차에 들어가는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수요가 빠르게 늘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