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검단신도시 첫 입주 앞둔 현장 점검
2021.05.21 11:15
수정 : 2021.05.21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오는 6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써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7만5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는 오는 6월 14일 호반써밋 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총 6개 블록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승우 사장은 신도시사업단의 현황 브리핑 참석 후 주요 기반시설 및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아파트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실제 입주 상황을 가상한 여러 세부 대책들에 관해서도 세밀히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검단신도시 입주에 만전을 기해왔다. 지난 해 6월 검단신도시 최초 입주대비 종합대책수립과 더불어 사업시행자·관계부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입주대비 T/F를 총 10차례 개최해 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사전점검 및 합동점검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공사는 검단신도시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최초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만큼 입주민을 위한 체감형 스마트시티 전용 모바일 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입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앱은 교통 등 생활편의, 의료, 교육, 단지별 입주 일정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검단 i-MOD(수요응답형버스) 호출·예약 기능을 갖춰 입주민의 편리한 이동까지 도울 예정이다.
또 공사는 입주민을 위한 입주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올해 6월부터 상황실을 통해 입주 초기 기반시설, 편의시설, 교통 이용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황실 인력은 인천시, 서구청, i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주자 대표 및 상담원으로 구성해 입주민에게 민원 관련 부서를 빠르게 안내하고 입주민의 민원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입주 초기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한 교통지원 대책도 마련 중이다. 올해 8월부터 대중교통 안정화가 예상되는 내년 12월까지 출퇴근 지원 버스 등을 운행하기 위해 인천시 및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입주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통학로 확보 등 안전대책과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주정차 등 환경문제 등에 대해 인천시, 서구청, 입주민, 각 건설시공사 등과 협조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검단신도시 1단계 단지 조성공사와 도로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생활기반시설의 공정률은 지난 4월 기준 95%를 달성했다.
공사는 올해 6월 입주 전까지 1단계 단지 조성공사와 생활기반시설 공사를 마쳐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검단신도시 최초 입주대비 계획을 수립해 준비해 온 만큼 입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