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66명...다시 600명대 진입 (종합)
2021.05.22 10:25
수정 : 2021.05.22 10:25기사원문
■신규확진 666명 기록.. 지역발생만 633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6명으로 누적 13만534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926명, 치명률은 1.42%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50명, 격리해제자는 874명 늘어난 누적 12만5032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2명 감소한 838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이다. 1주일 간 하루평균 612명 꼴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7명을 여전히 2.5단계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은 33명을 기록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542명)보더 91명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6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81명(60.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55명, 울산·강원 각 29명, 부산 27명, 경남 21명, 충남 17명, 전남 16명, 광주·경북 각 15명, 전북 12명, 제주 7명, 대전 5명, 충북 4명 등 총 252명(39.8%)이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로 대구에서 지난 19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유흥업소에서만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아산의 온천탕 관련 확진자는 44명을 기록했다. 누적 18명을 기록한 서울 강남 학원과 경기 남양주 어린이집(23명) 등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내국인 16명·외국인 17명)이다. 전날 기록한 19명보다 14명 많다. 이들 중 21명은 공항·항만의 검역 과정에서 발견했다. 서울에서 3명 경기·인천·충북에서 각 2명, 부산·대구·경북에서 각 1명씩인데, 지역거주자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3명 중 중국 국적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인도 각 4명, 이집트 3명, 일본·우즈베키스탄 각 2명, 방글라데시·러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바레인·스리랑카·네팔·미국 각 1명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수는 총 952만966건을 기록했고, 이 중 926만8064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만75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백신 신규 접종 23만명.. 2차 누적접종 170만명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23만5680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3674명으로 총 378만7570명이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2만1916명으로 총 170만7528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4747명으로 총 206만1032명이다. 2차 접종까지 완료된 수는 8만3267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9017명으로 총 172만6538명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006건이 늘어 총 2만4130건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등 사례가 전체 2만3008건(95.3%)에 달하는 등 대부분이었다.
이중 전날 추가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9건이 늘어나 총 209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인 신경계 이상반응 등이 75건 추가돼 총 765건으로 집계됐다. 사망 사례는 8건이 추가되면서 총 148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되며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