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10살연하 남친이 유흥업소 출신? "소속사 계약해지 보복인가"
2021.05.24 07:40
수정 : 2021.05.24 0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예슬이 배우 출신의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씨와 관련된 루머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24일 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한예슬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폭로한 남자친구 이야기를 전면 반박했다.
먼저 한예슬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쓸 데 없는 댓글들 안 달아줬으면 좋겠다.
이어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나 은퇴했으면 좋겠나? 진짜 방송한다고 그래서 댓글 보다가 왔다"라며 "싸워야 하는건가? 20년동안 쌓은 커리어, 이미지 이런 반응들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 손해 배상을 해주나?"고 말했다.
한예슬은 "내가 추측컨데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다. 대표님이랑 김용호 부장님이 친한 사이"라며 "일종의 보복인가라는 생각도 솔직히 했다. 아니면 갑자기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뭔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법정으로 가길 바라는 건가.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피곤하다"며 "가십, 지라시 등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나. 내 직업이니까 매번 넘어갔는데, 날 완전 죽이려고 작정하는 것 같이 공격하는 것 같다. 왜 그런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예슬은 "나는 내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진다.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그냥 하소연 하려고 방송을 켰다. 가만히 있는 건 너무 옛날 방식 아닌가. 요즘은 내 유튜브 채널도 있고, SNS 플랫픔도 있으니까 할 얘기는 할 수 있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다. 난 진짜 싸우고 싶다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너무 미워서 이 바닥을 떠나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했으면 한다"며 "이야기 하고 나니까 후련하다.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