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의 장 ‘2021 부산국제기계대전’ 26일 개막

      2021.05.24 13:00   수정 : 2021.05.24 13: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첨단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이 오는 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열리는 BUTECH 2021은 기계기술 기반의 전후방 수요 및 공급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의 장’을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371개 업체가 103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에이치케이 등 주요 레이저 가공기 업체와 글로벌 공작기계제조사인 디엠지모리코리아를 비롯해 JINAN BODOR CNC MACHINE, WUHAN HG LASER ENGINEERING 등 해외 장비제조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절삭, 절단, 절곡기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해 글로벌 기계산업 트렌드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을 통해 실현할 기계산업의 미래까지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는 기존 △품목별 전문관과 함께 △스마트제조자동화기술전 △부산뿌리산업공동관 △부산금형특별관 △그린뉴딜정책관이 특별관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마트제조자동화기술전에는 하이윈코퍼레이션, 산요전기코리아, 아이로보, 레인보우로보틱스, 비젠트로 등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스마트제조 트렌드의 현주소를 참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조업의 근간인 동시에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부산뿌리기업공동관에서는 10개사 30부스 규모로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부산 대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동남권 조선 및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형산업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금형특별관은 올해 처음 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금형전시회라는 점에서 공급 및 수요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은 BUTECH 2021 기간 중 단체 참관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하는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그린뉴딜정책관에서는 부산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과 ‘파워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남의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해상 풍력단지 연계 RE100 그린산단’ 조성, 울산의 ‘ICT 기반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 동남권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370여개가 넘는 기업체와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만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교역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을 통해 부산의 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는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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