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 합류

      2021.05.25 15:49   수정 : 2021.05.25 15: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부터 메가박스의 포인트를 야놀자와 신세계면세점에서도 쓸 수 있을 예정이다.


25일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영화관 브랜드 메가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를 통합하거나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4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밀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들은 앱에서 메가박스 멤버십 포인트를 각각 야놀자의 야놀자 코인과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갓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는 밀크 앱 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메가박스 포인트를 구매해 영화 티켓이나 매점 결제, 온라인 포인트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밀크 앱 파트너 기업들 간 시너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야놀자(여행·여가)-신세계인터넷면세점(쇼핑)-도서문화상품권(문화생활)-메가박스(영화)로 이어지는 포인트 생태계는 각 참여 기업들에게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도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이탈 고객은 최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메가박스 김현수 멀티플렉스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오랜 시간 고민해 왔으며 이번 블록체인 기반의 멤버십 포인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크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며 새로운 멤버십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밀크파트너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람의 재미는 물론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서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하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극장인 메가박스가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밀크 서비스의 가치와 시장성을 다시한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제휴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밀크의 실용성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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