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코의 끝판왕 '콜라브리고'..한 여름 더위에 딱이네
2021.05.27 11:17
수정 : 2021.05.27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와인수입사 나라셀라는 이탈리아 프로세코의 그랑크뤼로 불리는 '콜라브리고(Collabrigo)' 3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세코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에서 나는 스푸만테 와인의 하나로 주로 프로세코(Prosecco)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이번에 출시한 콜라브리고는 지난 2019년 이탈리아가 프로세코의 그랑크뤼로 불리는 '리베(Rive)'로 지정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Conegliano Valdobbiadene)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와인을 생산하는 코슐리치(The Cosulich Family)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깊은 선주 가문으로 1938년 와이너리를 인수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1970년대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로버트 파커, 와인 스펙테이터, 감베로 로쏘, 베로넬리 등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와인 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오픈 아트 어워드(Open Art Award)에서 '베스트 테이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도밭이 위치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는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콜라브리고는 모든 와인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인자를 배제한 비건 친화(Vegan-friendly)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수입되는 콜라브리고 프로세코는 총 3종으로 'DOCG 엑스트라 드라이'는 흰 꽃 향을 기반으로 잘 익은 복숭아, 레몬, 생각 향이 더해진 맛을 내며 신선한 기포와 과일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DOCG 브뤼'는 야생 꽃들과 흰 후추의 아로마에 민트향이 더해진 맛을 낸다. 풍성한 버블과 미네랄 풍미가 우아한 느낌을 준다.
'DOC 브뤼'는 흰 꽃 향에 감귤류, 열대과일이 어우러진 신선한 맛에 허브류의 스파이시한 느낌이 섞인 와인이다. 과하지 않은 기포와 좋은 산미가 조화를 이룬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콜라브리고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스파클링 와인"이라며 "이르게 찾아 온 여름 밤을 즐기기에 좋은 프로세코"라고 설명했다.
콜라브리고 와인 3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와인타임에서 구매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