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여름 폭염영향예보·자외선지수 제공
2021.05.31 14:43
수정 : 2021.05.31 14: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이 여름철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모바일 앱에서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그간 방재담당자와 취약계층 관리자에게만 문자메시지로 정보를 제공해왔다.
5월31일 기상청은 '날씨알리미 앱'에서 여름철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날씨알리미 앱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와 직접 선택한 관심지역의 영향예보, 생활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되면 알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폭염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위험 예상 시 하루 전에 미리 제공한다.
나인묵 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장은 "그간 간략한 텍스트(문자) 위주의 기존 문자서비스와 달리 위험 수준별 상세 대응 요령도 함께 제공한다. 국민 생활안전과 건강 보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날씨알리미 앱 알림 설정 메뉴(영향예보 수신, 생활기상지수 수신)에서 내가 원하는 동네(현재 위치 포함 최대 3개)와 수신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날씨알리미 앱에서 다양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