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루셈, 공모가 1만4000원 확정...2~3일 일반청약

      2021.05.31 15:29   수정 : 2021.05.31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은 지난 26~2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에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엘비루셈의 상장을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 600만주의 75%인 450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총 1596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경쟁률은 1419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81%(미제시 2.13%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1만2000원~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제시했다. 회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1만4000원에 결정했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이사(CEO)는 "많은 기관들이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주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속에서 엘비루셈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장과 더불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엘비루셈의 일반 공모 청약은 남은 물량인 150만주에 대해 오는 2~3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6월 11일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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