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DC·농협 제주본부, ‘순환농업’ 토양생태 보전 나서
2021.06.01 13:21
수정 : 2021.06.01 13:2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제주도는 토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조성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과 함께 ‘2021년 토양 생태환경 보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가 추구하는 토양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조성과 JDC의 전략 실천 과제로서, 청정 1차 산업 지원 활성화에 따른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두 기관의 상생 협력 의지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와 JDC,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유기질비료 지원 ▷GCM(젤라틴 키틴분해 미생물) 약제 지원 ▷녹비(綠肥) 종자 지원 ▷미생물 공급 등 친환경 농자재 지원 ▷밭작물 토양 생태환경 보전사업 등 5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JDC에서 45억원, 도 농어촌진흥기금 15억300만원, 자부담 7700만원 등 총 60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는 계통농협을 통해 농자재의 농가 공급과 사업비 정산을 맡게 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에 대해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토양환경 보전과 지하수 오염 방지, 더 나아가 코로나19에 따른 농가 경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