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안내고 도망간 여성들..차 키 놓고왔다가 '민망한 행각' 들통
2021.06.04 06:59
수정 : 2021.06.04 14:26기사원문
식당에서 돈을 안 내고 도망갔던 여성들이 차키를 두고 가는 바람에 다시 돌아와 음식값을 지불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의 한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있던 흑인 여성 네 명은 식사를 다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일어났다. 주변에 다른 손님들이 많았지만 이들은 아랑곳 않고 식당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돌아와야 했다. 식당에 차키를 두고 간 사실을 뒤늦게 안 것이다. 이 여성들은 화장실에 갔다 온 척 태연하게 아까 이용했던 외부 테이블로 향했다.
그러자 주변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한 손님은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거짓말하지 마라!”라고 지적했다.
야유를 애써 무시하며 자리에 앉은 이들은 식당 종업원이 다가와 계산서를 내밀자 군말 없이 지갑을 꺼냈다.
당시 레스토랑에 있던 한 손님은 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틱톡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가 400만뷰에 육박했고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