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개발 투기 의혹' LH 전 부사장 구속
2021.06.04 18:42
수정 : 2021.06.04 1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 재개발 지역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부사장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현직 임직원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17년 성남시 중앙동에 있는 땅과 4층짜리 건물을 매입한 후 지난 2020년 6월 이를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토지가 A씨 매입 후 성남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포함되면서 A씨가 재직 시절 입수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또 제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LH 직원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제3자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