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신형 맥북-AR글라스 등장하나
2021.06.07 15:08
수정 : 2021.06.07 15:08기사원문
애플의 연례행사인 세계 개발자 회의(WWDC)가 7일(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새벽 2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WWDC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 체제(OS)나 신기술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WWDC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아이폰13(가칭)의 운영체제(OS)인 iOS15가 다뤄질 예정이다.
애플은 WWDCD에서 종종 신제품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신형 맥북 프로와 증강현실(AR) 글라스 공개가 예상된다.
IT전문지 맥루머스에 따르면 중국인증기관 데이터에서 14,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의 배터리에 대한 언급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신형 맥북 프로에는 M1X칩이나 M2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M1칩은 애플이 지난 2020년 자체 개발한 통합칩셋(SoC)이다.
기존 키보드 자리에 있던 터치바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맥루머스는 "WWDC를 앞두고 중국 인증 기관 데이터베이스에 차세대 맥북 프로로 추정되는 제품이 발견됐다"며 "이것이 반드시 WWDC에서 곧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맥 북 프로가 개발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AR(증강현실) 글라스가 공개 여부도 관심거리다. 올해 WWDC 행사 포스터의 캐릭터가 안경을 쓰고 나와 '애플 AR글라스' 공개할 것이란 추측에 힘을 실었다.
한편, 올해 WWDC는 한국시간 8일 오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