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600달러선 회복, 밈주 오름세 지속
2021.06.08 06:45
수정 : 2021.06.08 06:45기사원문
테슬라가 고급세단 모델S를 업그레이드한 '모델S 플레이드(Plaid)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 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 상승세로 마감하면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01%(6.08달러) 상승하며 605.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S 플레이드(Plaid)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적으며 테슬라 주가는 장중 1% 이상 하락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최근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밈 주식의 상승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밈 주식 대장주 AMC엔터테인먼트는 장중 25%까지 폭등했으나 15% 상승 마감했다.
게임스톱과 블랙베리 역시 두 자릿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장보다 12% 올랐고 블랙베리 주가도 14%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5포인트(0.36%) 내린 3만4630.2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0.08%) 떨어진 4226.5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23포인트(0.49%) 상승한 1만3881.72로 거래를 마쳤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하면서 이날 증시에서는 투자 관망세가 뚜렷했다.
노바포인트의 조셉 스로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실적이라는 테마가 끝났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지 아니면 지속적일지에 대한 찬반이 여전하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