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신공장 준공으로 연간 1000t 규모 소재 추가 생산
2021.06.08 15:48
수정 : 2021.06.08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8일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따르면 장항 제2공장에서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핵심 소재인 이산화티탄(TiO2)과 산화아연(ZnO)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규모는 약 1000t으로, 이를 통해 최대 28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T80 등 제품의 납기 대응을 위해 현재 안산 공장 생산라인 용량 대비 최소 1.5배 규모의 공장 증설이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신공장 가동을 통해 2025년까지는 납기 지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착공돼 올해 5월 완공된 장항 제2공장은 4층 건물로 높이와 총 면적은 각각 23m, 495.47㎡다. 건축 및 설비 비용 등을 포함해 총 공사 비용으로 약 73억원이 투입됐다.
회사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수출을 위해선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제조환경이 필요해짐에 따라 cGMP(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규정에 부합하는 장항공장을 활용한단 전략이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CEO)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상황이 코로나19 사태 해소 기대감 등으로 인해 회복세에 있다"며 "이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에 대해 신 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통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