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햄·소시지 가격 평균 9.5% 인상

      2021.06.13 14:19   수정 : 2021.06.13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돼지고기 가격 상승 여파에 7월부터 햄·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가격을 올린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다음달 1일부터 육가공 제품 20여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스팸 클래식, 스팸 라이트, 백설 오리지널 비엔나, 굿베이컨 등이다.

이들 제품은 돼지고기를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지며 6~10%가량 가격이 인상된다.

국내산은 물론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햄 제조에 사용되는 국내 지육의 가격은 올해 전년에 비해 약 20% 가량 올랐다.


올해 들어 주요 식음료 제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가격 인상 결정 이후 다른 육가공 업체들의 가격 인상 조치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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