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사기혐의 약식기소
2021.06.13 17:48
수정 : 2021.06.13 17: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지난달 말 임씨를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법원에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등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임씨는 지난해 7월께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이 가운데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임씨는 지난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 이후 일본 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쳐 국내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2019년 은퇴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