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美 빌보드 '핫 100' 3주 연속 1위

      2021.06.15 09:08   수정 : 2021.06.15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3주째 미국 빌보드를 녹였다. 발매 첫주 ‘핫 100’ 1위로 진입해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3주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3주 연속 메인 싱글차트 '핫 100'(6월 19일 자) 1위에 올랐다.

MRC 데이터 기준 5월 21일 공개된 '버터'는 6월 13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수 2,46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째 정상을 꿰찼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한 바 있으나 3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9월 5일 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한 뒤 9월 12일 자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발매 5주 차인 10월 3일 자 차트에서 정상을 탈환, 총 3회 '핫 100' 1위를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달성한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1회), 그리고 '버터'(3회)까지 통산 8번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버터'는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았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5월 21일 자 차트에서는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라는 새 역사도 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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