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한 두피를 지키려면? ‘콜라겐’을 잊지 마세요!

      2021.06.16 16:21   수정 : 2022.06.13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직 결합에 관여, 탱탱한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영양소로 알려진 섬유 단백질 콜라겐. 콜라겐은 두피 재생은 물론 모발 성장에도 관여하죠. 여름철 뜨거운 햇빛은 두피의 콜라겐을 손상시키기 쉬운데요. 이때 콜라겐을 섭취하여 보충해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두피 건강 지키고 노화 막는 '콜라겐'의 힘

두피 온도가 37℃ 이상으로 뜨거워지면, 두피 속 수분과 영양이 소실되어 건조증이 유발되는 것은 물론 콜라겐 구성 요소 연결 또한 느슨해 집니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하면 모근을 잡고 있는 모낭의 힘이 약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콜라겐이 파괴되면 두피 탄력이 저하되어 두피 노화까지 촉진될 수 있죠. 두피가 노화되면 두피의 줄기세포가 새로운 모발을 성장시키지 않는 휴지기에 접어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라겐, 어떻게 보충할까?

두피 관리를 위해 콜라겐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콜라겐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의 효능을 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콜라겐 합성 및 흡수를 돕기 때문이죠. 또한 새로 생성된 콜라겐을 보호하고, 콜라겐의 결합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 유해 산소로부터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족발, 돼지 껍데기, 닭발은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이들은 분자 크기가 큰 동물성 콜라겐이기 때문에 식물성 콜라겐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낮습니다. 히비스커스, 석류와 같이 식물성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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