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도 4개 코인 '상폐'...투자유의종목도 2개 지정
2021.06.17 15:02
수정 : 2021.06.17 15:05기사원문
단 빗썸은 대량 코인정리는 없다고 투자자 발안 달래기에도 나섰다.
빗썸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상장 시와 동일한 엄격한 내부 기준에 의해 투자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줄 수 있는 대량 거래지원 종료 및 투자유의종목 지정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한 4개 코인은 오는 7월 5일 오후 3시부터 매수·매도의 거래가 종료되며, 8월 2일 오후 3시부터는 출금지원도 종료된다. 이 코인들은 앞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가 결국 상장폐지 결과를 맞았다. 빗썸은 "재단의 소명 내용을 포함해 검토했으나 향후 사업방향이 불투명하고 상장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앞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는 이날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해제했다. 빗썸은 "투자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