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특구가 전기차 산업서 큰 역할 해달라"

      2021.06.22 15:00   수정 : 2021.06.22 1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22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북 군산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강소특구 지정을 축하했다.

용홍택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제가치사슬이 자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성공을 위해 전북 군산 강소특구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군산대학교 총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혁신 거점 구축'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발표됐다.



용홍택 차관은 "한국 GM 공장 폐쇄 이후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 군산 지역이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전기차 신산업 전환을 가속화해 더 많은 상생형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2019년 6월에 창원, 진주, 김해, 안산, 포항, 청주 등 총 6곳이 지정됐고, 2020년 7월에 구미, 서울, 울산, 나주, 군산, 천안·아산 등 총 6곳이 추가 지정됐다.


전북 군산 강소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정하고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학교를 필두로 지역 내 공공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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