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 오픈 후 항공권 구매 4배 이상 증가·신규 고객 50% ↑"
2021.06.22 15:00
수정 : 2021.06.22 15: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직판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은 자체 개발한 '자유여행 플랫폼' 정식 오픈 일주일 만에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지난 14일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항공권과 호텔, 투어·액티비티 서비스를 한꺼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사(OTA) 중심 통합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 정식 오픈 일주일 만인 지난 20일 기준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지난 5월보다 절반 가량 늘어난 데 이어 일일 방문자 수도 약 80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국제선, 국내선 항공권 구매는 각각 2.5배, 4배 이상 증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 같은 트래픽 상승 요인은 그동안 억눌려 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잠재적 수요와 플랫폼 오픈 기념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모션 혜택에 대한 고객 관심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플랫폼이 단기간 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이를 통해 더 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플랫폼 오픈 기념 프로모션은 오는 7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회사는 프로모션에서 신규회원 가입자에게 노랑풍선 2만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100명을 추첨해 100만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노랑풍선은 자체 OTA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여행, 커머스 등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안심인증여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사업 다각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