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완화해 주는 자기장 치료의 원리

      2021.06.22 16:01   수정 : 2021.06.22 16: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근육통, 관절통을 완화해 주는 자기장 치료가 탈모 완화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체내에 자기장을 투과해 근육 세포와 신경 세포를 자극, 각종 질환을 완화해 주는 자기장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기장은 다양한 방면에 사용됩니다. 자기장을 체내에 흘려보내면 근육 세포와 신경 세포에 자극을 주어 세포의 재생을 유도합니다.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을 완화할 수 있죠. 필요하다면 새로운 전류의 방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이명을 감소시키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인체에 자기장을 투과하면 특정한 에너지가 방출되어 인체 데이터를 수집할 수도 있는데요. 이 원리는 인체 단층상을 얻을 수 있는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자기공명영상법), 혈관 상태를 영상화하는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자기공명혈관조영술) 등 각종 의학 진단에서 사용됩니다.

탈모 완화를 위한 자기장 치료는 세포를 자극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원리에 기반합니다. 두피에 미세한 전자기파를 흘려보내면 모낭 세포가 자극됩니다. 모낭의 대사가 활성화되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영양은 보다 많이 흡수하게 되는 것이죠. 두피의 혈류량도 증가해 산소와 영양은 더 많이 전달됩니다.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므로 두피 염증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죠.

자기장 치료는 통상 1주일에 1번 이루어지며 주사 요법이나 수술과는 달리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탈모를 앓고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기장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처방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치료 후 간혹 현기증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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