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회사법인 농드림 ‘만능양념장’…장류발효대전 대상
2021.06.22 20:32
수정 : 2021.06.22 20:3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도내 농업회사법인 ㈜농드림(대표 이순선)이 ‘제3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대전’에서 장류발효소스 부문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장류발효대전은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에서 한국장류발효문화 계승·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들을 발굴하고 K푸드의 시금석을 마련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축제를 통해 진행됐다.
㈜농드림은 2017년 제주농업기술센터 ‘소규모 농업인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해 가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업인 주도 농촌융복합사업장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와 협업 컨설팅을 토대로 전통방식 조청을 접목한 양념장·맛간장 등 가공제품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수상작인 ‘만능양념장’은 제주 대표 로컬푸드인 양파·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재료와 전통 방법으로 직접 만든 조청·매실청을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다. 이순선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1인 가구 증가로 밀키트와 더불어 중요성이 배가되고 있는 소스류 분야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