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회계법인, 윤길배 대표이사 선임…"신입회계사 50명 채용"

      2021.06.24 09:16   수정 : 2021.06.24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현회계법인은 사원총회를 열고 윤길배 전무이사(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윤길배 대표는 고려대를 나와 동 대학원 회계학 석사, 수원대학교 회계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성현회계법인에서 감사본부를 총괄한 전문가다.

윤 대표는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외감법 개정으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상황”이라며 “회계법인은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영업 기회로 삼기 보다 회계투명성 강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외형성장 위주 경영에서 벗어나 품질관리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일성에 따르면 그는 “단순히 회계법인의 매출액과 순위를 올리는 것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품질관리가 곧 영업’(Quality is Business)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법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우선 철학을 공유하는 회계사를 5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올해 신입회계사 50명을 채용해 전문가들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현회계법인은 2019년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의 합병을 통해 임직원 300명(21년 6월 기준), 매출 418억(2021년 3월 기준) 규모로 성장한 중견회계법인이다.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확대, 품질향상, 시스템 투자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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