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추억의 캐릭터 '둘리' 광고 화제
2021.06.26 08:19
수정 : 2021.06.26 0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피자헛이 국민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피자헛은 다음달 24일까지 홍대입구역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가 등장하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스크린도어 광고에는 '둘리야, 피자헛 데뷔 축하해!', '피자헛이 둘리를 가만둘리없지' 라는 문구로 마치 아이돌 생일 광고를 연상케하는 포스터가 부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피자헛은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를 출시하며 둘리와 함께하는 신규 광고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반응이 뜨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억의 TV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 '비누방울에 "쏘옥쏙쏙 고기, 빙글빙글 새우, 토핑 반반 피자헛"이라는 재치있는 가사를 입혀 누구나 쉽게 CM송을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20만 건을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TV CF로도 공개됐다.
광고뿐만 아니라 '둘리'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인다. 피자헛은 둘리 캐릭터를 적용한 피자 박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둘리 피자 박스는 총 5종이며 피자 전 메뉴 구입 시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 주문 시에는 둘리 스티커도 제공된다. 둘리 스티커는 매장 당 1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피자헛과 둘리가 30년 넘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진행하게 됐다.
피자헛 관계자는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 출시에 맞춰 친근함을 더할 수 있는 둘리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피자헛은 앞으로도 피자헛에 추억을 갖고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