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대학과 상생발전 모델 발굴 머리맞대

      2021.06.28 17:11   수정 : 2021.06.28 1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지역위기 극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역 대학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국립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전문대 총장 간담회와 15일 사립대 총장 간담회 이후 세 번째 대학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4개 국립대 총장,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대 입장에서의 △산학협력 고도화 및 지역혁신 인재양성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신규 입학자원 발굴·유치 및 대학생 정주환경 개선 △대학-지역 상생협력 △부산형 공유대학 추진 △정보기술(IT) 기업 유치 및 소프트웨어(SW) 인력양성 교육 등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이 외에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 및 적용범위 광역화, 지역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대학 간 통합 등 부산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이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을 하면서 부산의 큰 변화를 가져올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희망의 기운을 느꼈다.면서 “특히, 대학이 주축이 돼 도시발전 정책에 충분히 기여해 주기를 기대하며 대학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1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산학협력 혁신 방안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학과 산학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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