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등 미시령터널 통행료 무료화...연간 14억 투입

      2021.06.29 09:49   수정 : 2021.06.29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미시령터널 인접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편의를 위해 7월 1일부터 속초시, 홍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등 6개 시·군 주민들의 통행료를 무료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그동안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등 영북지역 4개 시군 지역주민에 한해 통행료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7월 1일 부터는 홍천군과 양구군 주민들까지 통행료 지원을 받게 됐으며, 통행료의 지원범위 역시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조례는 지난 2021년 11월 개정 된 바 있으며, 개정 과정에서 조례의 시행은 7월 1일로 정하였다.



지역 주민 무료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14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 예산은 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할 예정이다.


최우홍 강원도 예산과장은 “이번 미시령터널 무료화를 통해 미시령터널을 생활도로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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