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교산지구 원주민 임대주택’ 공급협약

      2021.06.30 12:16   수정 : 2021.06.30 12: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도시공사는 하남교산지구 원주민에게 임시거주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LH공사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 소유 약 6140㎡ 규모의 H4용지(하남시 신장동)를 교산지구 원주민 임시거주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하남도시공사가 해당 토지를 민간에게 매각하고, 민간이 임시거주지를 건설하면 LH공사에서 건설된 주택을 매입해 임시거주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200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협약 체결 이후 택지매각 공고, 매입약정 체결, 부지매매계약 체결, 임시거주지 건설, 매입계약, 입주 등 순서로 진행되며 오는 2023년 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부지 공급 외에도 하남도시공사-LH공사는 임시거주지를 마련할 목적으로 관내외 매입임대주택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거주지 공급은 정부가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당시 발표한 선이주 후철거를 위한 방안으로 작년 말부터 국토부-하남시-교산지구 사업시행자가 모여 논의를 진행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안충식 하남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남도시공사는 교산지구 원주민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타 사업을 위해 준비하던 공사 소유 부지를 과감히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LH공사, GH공사와 협의해 원주민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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