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앞바다 선박 좌초.. 60대 선장 사라져 울산해경 수색중
2021.07.01 17:11
수정 : 2021.07.01 1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임랑 해변에서 선박 1척이 좌초돼 60대 선장 실종됐다. 해경은 헬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좌초된 채 발견된 A호(1.12t, 월내선적)는 이날 오전 4시께 월내항을 출항했으나 귀가 예정시간에 입항하지 않아 오후 1시께 해경에 실종신고 됐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 3척 및 기장해양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울산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기장군 임랑 해변에 좌초되어 있는 사고선박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배에 타고 있어야 할 선장 A씨(67)가 안 보여 또 다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남해청 항공대에 헬기 지원을 요청하고 육군 126여단 병력과 부산 기장경찰서와 공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민간자율구조선과 흰수리 드론수색대 드론도 투입돼 공중에서도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한편, 좌초선박은 민간자율구조선 협조로 월내항으로 입항했으며, 선체파손등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야간수색에 대비해 실종 선장을 찾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