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상 품은 윤여정 영화계 최고권위 '아카데미 회원' 된다

      2021.07.02 07:06   수정 : 2021.07.02 07: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영화계 최고 권위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아카데미는 지난해에도 오스카상 4관왕 '기생충'의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거 신입 회원으로 초청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윤여정을 신입 회원으로 제안하는 내용의 초청자 명단을 발표했다.



아카데미가 공개한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는 모두 395명이다. 윤여정은 연기자 부문 신입 회원으로 초대됐다.

윤여정이 아카데미의 초청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아카데미는 지난해에도 배우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등의 배우와 스태프를 신입 회원으로 초청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이미 2015년에 회원이 됐다.


아카데미가 올해 신입 회원으로 초대한 영화계 인사 중 여성은 46%를 차지했고 53%는 미국 이외의 국가 출신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아카데미 회원은 9362명이다.
올해 신입 회원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아카데미의 제안을 모두 수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회원은 9750여명으로 증가한다.


아카데미는 지난 5년 동안 회원 구성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한다는 목표 아래 회원 확대를 추진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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