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감귤박람회·제주경제통상진흥원, 감귤 수출 확대 협약
2021.07.04 15:18
수정 : 2021.07.04 15:1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감귤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문관영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장, 허종민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회장,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 법인이사 3명과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감귤 수출에 참여할 농가와 감귤 관련 우수 가공제품 생산기업을 발굴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5일부터 열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통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와 해외전자상거래 설명회를 마련한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감귤 수출 4개 국가(러시아·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백화점·대형마트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제주감귤과 감귤가공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외 바이어를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감귤박람회가 국내 감귤시장 판로 확대 뿐 만 아니라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단일품목으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다.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오는 11월5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가상의 3D 디지털 박람회를 구축하고, 비즈니스관·감귤산업전시관·농업기계자재관·국제전시관·감귤미래농업관 등 온라인 전시관을 만들어 국내외 감귤 관련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