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LIG넥스원, 소방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화 협력

      2021.07.05 09:41   수정 : 2021.07.05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컴라이프케어와 LIG넥스원이 손잡고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컴라이프케어는 LIG넥스원과 웨어러블 로봇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와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경기도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개발, 생산, 판매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분야, 소방 및 재난안전, 산업 분야 등으로 웨어러블 로봇 판로 및 시장을 확대하고, 기술 개발 및 정보 공유, 연구과제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 및 산업 안전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을 끌어 올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10년부터 웨어러블 로봇 연구개발을 시작해 '렉소(LEXO)'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웨어러블 로봇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군수 분야 외에도 소방, 산업, 재활의료 분야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은 "한컴라이프케어와의 긴밀한 협력이 전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방, 소방, 재활의료, 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은 재난구조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니즈에 알맞은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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