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전날 하한가 이어 코로나 치료제 실망 매물 이틀째 계속

      2021.07.07 09:34   수정 : 2021.07.07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가 국내 임상시험 2상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이틀 연속 쏟아지고 있다.

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날보다 1.04%(700원) 떨어진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는 전날보다 4.97%(4700원) 내린 8만9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6일 신풍제약과 신풍제약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9.92%(2만8600원), 29.74%(4만원)이나 급락하며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한 데 연이은 약세다.

신풍제약의 약세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를 둘러싸고 실망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5일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시험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선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회사는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경증 및 중등중 코로나19 환자를 피라맥스 투여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투여 후 지난 6월 28일까지 효과를 관찰했다.

피라맥스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음성을 전환된 환자의 비율’(음전율)을 1차 평가변수로 설정했다. 이때 피라맥스 투여군과 대조군에선 음전율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1차 평가변수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회사는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며 임상시험 3상을 추진키로 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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