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부산울산본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회공헌 앞장’
2021.07.09 14:22
수정 : 2021.07.09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LH부산울산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 공헌에 앞장선다.
LH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는 고령·중증장애 인력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향후 ‘고령·중증장애 인력을 활용한 김치담그기 및 나눔행사’와 ’정신장애인 임대주택클린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최초 시범사업으로 ‘고령·중증장애 인력을 활용한 김치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19년도 최초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정신장애인 임대주택클린서비스‘를 올해도 변함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직무모델로 도입한 김치담그기 및 나눔행사는 장애인 인력 중에서도 비교적 취업시장에서 소외받는 고령·중증장애인을 지역기업에서 고용 및 직무지도해 김치를 만들고, 부산광역푸드뱅크 지원대상인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나눠주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이다. LH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부산광역시 소재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핸즈온-이재향김치, 사회복지법인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푸드뱅크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절기에 국한된 김장김치 나눔행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더운 여름 신선한 김치를 취약계층에게 나눠줌으로써 사계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 시기는 7월 중순 이후 김치담그기를 진행하고 무더운 8월 초 나눔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임대주택 클린서비스사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부산광역시 소재 정신장애인복지법인 나눔과행복과의 협업사업으로, 재임대 입주예정 세대 내 싱크대, 변기, 욕조 등을 선발된 정신장애인 청소단이 입주 전 청소를 실시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이다. LH에서는 지난 2개년도 사업실시 결과 장애인의 취업 만족도와 참여의지가 높아 지속사업으로 선정을 하여 올해는 8월 중 사업기획 단계를 거쳐 9~10월 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 11월 중 입주민 및 작업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올 연말에 사업평가회를 개최하여 사업결과를 사업주체와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H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을 연중 실시로 정착하여 주거복지 가치실현 및 지역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주 LH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모델 제공 및 고용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여러 지역 기관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다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