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에 통계청 경제총조사도 비대면 조사

      2021.07.12 12:00   수정 : 2021.07.12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통계청이 경제총조사 방식을 비대면 조사 중심으로 바꾼다.

통계청은 12일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수도권 지역에 대해 비대면 조사 중심으로 변경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되는 조사로, 2011년에 처음 조사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3회째이다.

오는 7월 30일까지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통계청은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기간 품목조사가 필요한 광업·제조업 사업체, 대규모 사업체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터넷조사, 팩스, 이메일, 조사표 배포 후 회수(방역수칙 준수)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해 실시한다.

당초 7월 9일까지였던 인터넷 조사 기간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종료일인 25일까지 연장했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조사원 또는 시·군·구 통계 상황실, 080 콜센터로부터 참여번호를 제공 받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통계청은 "대면 조사 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조사원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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