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격상 검토

      2021.07.12 13:54   수정 : 2021.07.12 1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2일 영상회의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경상지역 등으로 번져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달부터 시작된 휴가철과 다가올 추석 연휴까지 전국적인 인구이동이 예상돼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허 시장은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하는 확진자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며 “정부 지침과 별개로 우리시 발생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직자 대응활동에 대해 허 시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에 맞서느라 공무원들이 상당히 지쳤고, 자영업자 등 시민들도 고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청과 자치구는 물론 공사·공단 전 직원이 솔선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민안전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와함께 정부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K-바이오랩허브사업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사업과 별도로 민간주도 대전형 바이오랩허브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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