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상승세' 이낙연, 양자대결서 윤석열 앞질러

      2021.07.13 14:51   수정 : 2021.07.13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질렀다.

민주당 경선일정 시작과 함께 국민면접, 후보자 토론회 등으로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 지지율이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대선주자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지지율은 43.7%로 41.2%를 기록한 윤 전 총장보다 2.6%포인트 높았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 42.2%, 이 지사 41.5%로 윤 전 총장이 0.7%포인트 가량 앞섰다.

여야 후보 전체 지지율 조사인 다자 구도에선 '양강 구도'가 유지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 26.4%, 이 지사 25.8%, 이 전 대표 16.4%를 기록했다.

그 뒤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7% △최재형 전 감사원장 4.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2% △정세균 전 국무총리 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1% △박용진 민주당 의원 1.3% △원희룡 제주지사 1.3% 순으로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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